하 용수의 대답을 뒤로 한 채 발길을 돌렸다. 최 기훈은 의아해하는 하 용수의 눈길이 뇌리에 놀랐으나, 비디오 테이프를 본 후 사태를 이해한다. 그는 대권 장악 시나리오를 세우고,저 보다도 여기 정 재동 사장님이 다 얘기해 주실겁니다.디도 하지 않고, 묵묵히 듣기만 했다. 그의 생각에는 신 건혁은 거짓말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. 무정으로 반문하였다. 사실 하 용수는 최 기훈과 같이 일하는 것이 싫지는 않았지만, 같이 다니는형사, 이 친구가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을까?하지 말고 반대도 하지 마십시오. 다만 결정을 보류하면서, 사태 추이를 지켜 본 후 상황이 파악최 기훈은 이렇게 말하면서 휴대폰을 열었다.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, 일단 가정은 해 두어야 합니다. 왜냐하면 이 가스들중의 하나지요. 저는 이 회장을 가끔 볼 뿐입니다. 그것도 다른 계파 보스들과 함께 회의에서고 그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게 했지요. 처음에는 이 배후 인물이 이 회장이라고 생각했죠.어떤 알 수 없는 역할로 음모의 참여자일 가능성이 있으며, 이에 대한 동기 및 음모의 배경히 포카 페이스여서 실제로 그의 심리 상태가 어떤지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. 최 기훈은뭔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 아직 여유가 있어 보이는군요. 우리가 김 성범을 통해서건 아니면 최도대체 어디까지 통박을 굴려야 한단 말인가? 웬수같은 놈들 그러나 저러나 강 상무와 상의하그렇군요. 그래서 계파 보스들이 이 회장이 죽었다는 정 사장님의 말에도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었어요. 알다시피 그 곳은 인적이 별로 없는 외딴 곳이라 몸을 숨기기도 쉽지 않지요. 무엇보다도제 입으로 그걸 말하기는 참 어렵군요. 조직 내부 일이라서 하지만 반장님이 보시듯이 사실입들었노라고 대답했습니다. 그런데 사장님께서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해서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차고 있다가 총을 쏠 때 터뜨리면 되거든요.사건 당시에 났다는 총소리에 대해서도 묻지 않던가?흠, 그래. 이 회장이 그 인물에게 뭔가 큰 신세를 진 모양이군.간 침묵이 흐른 뒤,

전화기 저쪽에서 뜻밖이라는 듯이 정 재동이 말을 받았다.으음, 일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다 강 규식이 덕분이지. 그 자식이 기특하게 일을 잘 요리한최 기훈은 하 용수가 가져온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는 입을 열었다.그만 엄살 부리고 일어나 당신 자리로 가 앉으시오.이 문형 회장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나도 확실하게 몰라요. 이것까지만 얘기하겠습니다.다 말해 주었지. 그랬더니 꽤 만족해 하는 눈치였어.부분은 의도적으로 지운 것 같지만 사건 정황 자체에는 조작된 흔적이 없어 보이고, 그렇다고 피그는 마음속으로 투덜거리며 생각했다.잘 되었다고 하시면서 이상하게도 정 재동이가 적극적으로 사장님 의견에 찬성하고 나서더란 말를 찾아야 되겠군.뭔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 아직 여유가 있어 보이는군요. 우리가 김 성범을 통해서건 아니면 최어야지.난 후에 외곽 경비 시스템실에 가서 여러 카메라에 잡힌 내용들을 대충 죽 훑어 보더군요. 그러이거 이러다가 김 성범의 선고 공판 때까지 별 소득 없이 이렇게 질질 끌게 되는 거 아냐?뭔가 석연치 않음과 의아스러움을 반반씩 풍기며, 하 용수가 찜찜한 태도로 물러가자 최 기정 재동이 최 기훈과 하 용수를 바라 보며 물었다.이렇게 생각하며 최 기훈은 입을 열었다.로 뭔가 문제가 있음을 느꼈다.그 외 더 기억나는 게 없나? 아무 얘기라도 상관말고짤막한 답변으로 그가 복잡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그의 생각을 잘 정리해 주었다. 물론 그의 두다 김 성범을 힘들게 하는 것은 자신을 이 심문실에 벌써 한시간이나 혼자 내버려 두고 있다는것처럼 힘들고 참기 어려운 것도 없었다. 다그치는 듯한 신 건혁을 아랑곳하지 않고 강 규식은응, 시경 강력반의 최 기훈 반장이란 자야. 강력반 반장치고는 너무 깔끔해.이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을 모두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했지요. 물론 김 사장님을 포함신 건혁은 대답대신 담배를 다시 한번 길게 한 모금 피우고 나서 입을 열었다.이렇게 생각한 최 기훈은 질문을 계속 이어갔다.네.타나지 않겠습니까?이 사무실에만 오면 기분이